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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완의 작품 세계…

부천테크노파크 1단지

2014-문화가 흐르는 공단-공공미술프로젝트

(예술을 품은 공단도 쉼터-KBS 9시 News. 2014.11.15)

                      

                 인공의 역설! ‘자연회귀’를 외치는 마네킹

    Mannequins-observation(마네킹 관찰)
    어느 날 도시의 낮과 밤. 우르르 오가는 걸음들은 분주하기만 하다. 현대인의 일상이다. 이렇듯 무관심하고 냉혹한 경쟁 속에서 뜻밖에도 고요의 시선이 머무르는 공간이 있다. 그 응시의 발견. 고독한 마네킹(Mannequin)을 통해 물질적 풍요 속 현대인의 고립과 부재를 역설적으로 드러낸 정인완 작가의 작품 속에는 치유의 메시지가 있다.

    인위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패션 아이콘 마네킹의 박제된 표정.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넘실대는 욕망의 흐름들을 마네킹은 지켜보고 있다. 정인완은 현대 인간 내면의 갈등에 초점을 맞춘 사회현상의 풍자와 문명의 비판 등을 마네킹을 통해 적극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사람들은 마네킹이라는 화려하고 예쁜 복제물이 치장한 의상과 장식물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마네킹의 시선과 모습은 복제물의 차가운 것이라고 여기죠. 나는 도심의 쇼 윈도 마네킹이 인간의 저속한 문화를 엿보고 있다고 생각해 왔고 그것에 줄곧 주목해 왔습니다.”

    작품 속에는 현대인의 무표정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제기하는 회색 빛 도시 속의 매끈하고 세련된 마네킹과 화려한 색채의 이동성이 그려져 있다. 예를들면 통속적이라고 풀이되는 키치적 인공물이 갖는 다양한 표정과 복합적인 성격,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키치적 복제물로서의 마네킹, 단순한 복제물로서의 키치를 보는 인간의 다양한 관점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과 해석은 유행처럼 빠르게 변해가는 인간 모습의 반영과 다름 아닌 것이다. 
    sugary attraction(달콤한 유혹)

    작가는 “나는 인공의 마네킹을 통해 인공적인 세상의 부조리와 물질만능주의를 표현하고자 하며 이러한 비판을 통해 문명에 물들지 않은 자연으로의 회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작품에서 인공적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본향이 자연임을 상기시키고 자연으로 회귀해야 한다는 것을 희망하는 것이다.

    이희영 미술평론가는 “마네킹과 인형이 한 자리에 고정해 요동치는 도시의 인파와 소음이 보이는 화면의 표면에서 더 나아가 보이는 것에 대한 현대인의 보편적 믿음을 제고하게 한다”고 평했다.

    마네킹은 손짓하지 않고 소리 내어 부르지 않는다. 복제된 마네킹은 오늘 또 다른 나의 거울이거나 내일 침묵으로 나와 동행해야 하는 또 다른 고독한 나의 모습일 수도 있다.

    작가는 “나의 마네킹 미학은 자아를 일깨우는 악기의 현(絃)이기를 바란다. 자연과 조화되어 생의 활기찬 화음을 켜는…”이라고 작가노트에 적고 있다. www.okunst.net

    강민영 전문기자 mykang@sportsworldi.com

    ◆정인완은 누구…

    독일 카셀대학교 미술대학 자유예술학과 마이스터슐러 취득 및 동 대학 졸업 △개인전 10회= 갤러리 고도(서울), 갤러리 자인제노(서울), 관훈미술관(서울), Kulturhaus Dock 4(카젤, 독일), Galerie Nowak(카젤, 독일) 등 △국내외 옥션&아트페어=싱가포르 아트페어(썬택시티), 열린 아트페어(코엑스, 서울), 화랑미술제(갤러리 고도, 예술의전당) 등 다수 △그룹전=100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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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09.05.14 (목) 21:03, 최종수정 2009.05.14 (목) 21:01

     

    부산에서 그림과 함께 낭만을…27회 화랑미술제 18일 개막

    회화 조각 판화 등 3000여점 전시 
      지난해 3월 부산에서 열린 제26회 화랑미술제 전경. 지난해에는 86개 화랑이 참가해 70여억원어치의 미술품을 판매했다. 지난해 관람객 수는 2만1000여명. 올해는 3만5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화랑협회 제공
       
      ‘부산에서 그림과 함께 낭만을….’

       국내 최대 미술장터인 ‘2009 화랑미술제-부산’이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27회째 열리고 있는 화랑미술제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부산지역 미술시장 활성화를 통해 최근 여러 악재들로 인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미술시장 회복을 꾀하겠다는 한국화랑협회의 전략이다.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 제3전시장에서 있을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을 미술의 열기로 채울 이번 행사에는 한국화랑협회 소속 80개 화랑이 참가해 국내외 500여 작가의 작품 3000여점을 건다. 

       김덕기 박미나 신선미 정연두 전경 정보영 최소영 홍경택 등 젊은 인기작가서부터 김종학 김창렬 백남준 이우환 등 국내 블루칩 작가, 그리고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구사마 야요이 로버트 인디애나 줄리안 오피 등 해외 유명작가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2009 화랑미술제-부산’의 특별전 ‘Art in Busan’에서는 35세 미만 작가들의 200만원 이하 작품이 전시된다. 참가화랑이 추천하는 50여명의 참여작가들은 참신하고 신선한 100여 점의 작품은 Art in Busan 라운지에서 볼 수 있다.  입장료는 학생 3000원, 성인 5000원.

       주요 참가화랑 및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가나아트갤러리=류준화 서유라 최지영 
       △갤러리 현대=변웅필 민성식 김성진 김덕기 황규백 이대원 김덕용 외 
       △국제갤러리=도널드 저드, 앤디 워홀, 루이스 부르주아, 빌 비올라, 알렉산더 칼더, 줄리안 오피 이기봉 조덕현 정연두 박미나 이혜림 김흥석 
       △갤러리 아트싸이드=고바야시 히로시 원석연 박승모 김성엽 
       △갤러리인=강석현 이지현 홍성도 홍성철 한운성 귄터 바이어, 질벤트
       △금산갤러리=이은산 이서미 이가형 도모미 요시자와
       △갤러리 고도=이영진 김진영 정인완 정일영 이영희 이영 찰스장 강호성 이정민
       △리씨갤러리=오상택 안경수 서용선 이해민선 김민호 양철모
       △갤러리 소헌&소헌컨템퍼러리(대구)=최석운 이규경 구자동 이민혁 김혜연 오승민
       △리안갤러리(대구)= 이우환 권오봉 고명근 윤병학 이우림 신근희 마이클 보거스, 스테판 보르다리에, 베르나르 브네, 로버트 인디애나, 무라카미 다카시, 샘 프란시스
       △박여숙화랑=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피터 헬리, 군터 웨커, 칸디나 회퍼, 김종학 김창열 권기수 강석현 조종성 이승민 강강훈 임만혁 조현익 양문기
       △박영덕 화랑=김경렬 김세중 김창영 박성민 설경철 이은 장경숙 장기영 한영욱 윤우승
       △샘터화랑=박서보 이강소 손상기 오세열 유종호
       △선화랑&갤러리선컨템포러리=강유진 이길우 정지현 신선미 홍지연 서정태 전명자
       △수화랑=김대연 이경미 도진욱 장민숙
       △예맥화랑=박병우 김명숙 최명룡
       △예송갤러리=정병현 이경이 한명희 김한숙
       △이목화랑=고지영 유민석 이왈종 문인환
       △이화익갤러리=고낙범 임자혁 정보영 함연주 황혜선 노준 김동유
       △인사갤러리=김경옥 조영자 조정화
       △조현화랑(부산)= 백남준 이우환 김종학 박서보  김은주 이선경 유정현 임자혁 한순자 권부문 김창렬 데미안 허스트, 필립 코네, 조르주 루스, 수잔 더저스
       △줄리아나 갤러리=엔디 워홀, 아야코 로카코, 헤이 안, 이정옥
       △카이스 갤러리=민병헌 박상희 이다 최소영 홍경택
       △표갤러리=김창열 이용덕 박성태 신치현 허진 임주리 성상은 이현진 이경미
       △필립강갤러리=최동열 황호섭 김근중 박정호 김계완 김영석 조안 히로, 솔 르윗, 안토니 타피에스
       △학고재=강요배 이영배 정현 최인선 이동엽 인치 김원숙 이안 다벤포트, 줄리안 오피, 강익중 송현숙 이우환

       스포츠월드 강민영 전문기자 mykang@sportsworldi.com

    [투데이갤러리] 정인완의 ‘charm!!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charm!!(73x91cm 캔버스 위에 오일 2009)


    메릴린 먼로는 신화와 영웅이 사라진 대중문화의 시대에 가장 빛나는 스타다.

    사망한 지 어언 50여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수많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모델이 될만큼 먼로의 매력은 시간을 초월하고 있다.

    정인완 작가는 작품을 통해 한 남자의 여자가 될 수 없었던 먼로와 그 주변을 둘러싼 수많은 음모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작가 노트를 통해 “먼로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던 여인이지만 그의 몸뚱이를 호시탐탐 노리는 사회의 부조리와 그 물결에 편승하는 우리의 악한 이기심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은 눈을 감고 키스를 하기 위해 입술을 내민 먼로와 화려한 색채가 혼합된 부분으로 양분화 돼 있다.

    갤러리 고도(02-720-2223)

    <인터넷 뉴스팀>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마릴린 먼로展

    윤선희 기자 leonelgar@hk.co.kr
    조지은 인턴기자 숙명여대 4년

     

    마릴린 먼로(1926.6.1-1962.8.5)는 대중문화의 시대에 가장 빛나는 스타이다. 대중매체의 세례를 받고 자라난 세대에게 영화를 통해, 전기를 통해, 복제된 사진과 앤디워홀의 작품을 통해, 두고두고 회자되는 그녀는 시공을 초월해 대중과 가장 친근한 존재라 할 만하다.

    오늘날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마릴린 먼로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갤러리고도에서 3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인 작가들의 각기 다른 시각과 표현방식, 매체로 표현된 마릴린 먼로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김상우 작가는 시대의 아이콘인 마릴린 먼로를 앤디워홀의 먼로와는 또 다른 극사실 기법으로 표현했다. 늘이기 기법으로 인물을 왜곡해 시점에 따라 부피가 달리 보이는 유동적인 바라보기를 통해, 마른 여자, 다이어트에 대한 우리사회의 암묵적인 강요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인완 작가는 한 남자의 여자가 될 수 없었던 마릴린 먼로와 그 주변을 둘러싼 수많은 음모를 표현했으며, 김경섭 작가는 아웃포커스된 인물, 얼굴의 흐릿한 형상과 차갑고 건조한 흑백의 색채를 통해 정체성을 상실한 외롭고 고독한 인간의 내면을 표현했다. 19인 작가들의 각기 다른 표현방식으로 시대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를 만나볼 수 있다. 02)720-2223

    입력시간 : 2009-02-26 11:05:04 수정시간 : 2009/02/26 11:08:29

     화랑街도 '폭탄세일'…작품 최고 30% 할인

    앤디워홀 등 국내외 작가 작품 최고 30% 할인
    비수기에 경기 침체 겹쳐 低價 기획전 줄이어



    피카소와 르누아르, 샤갈, 달리, 권옥연, 박서보씨 등 대가들의 작품이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시중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겨울 비수기와 경기침체로 컬렉터들의 관망세가 이어지자 일부 상업화랑들이 국내외 인기 작가들의 그림 세일에 나서고 있다.

    현재 열리고 있거나 준비 중인 그림 할인전은 엠포리아갤러리의 '미술품 빅 세일전'(12월31일까지)을 비롯해 갤러리고도의 '드림프로젝트'전(26일~12월16일), 한국미술센터의 '용기백배-그림 선물 특가전'(12월20일~내년 1월20일), '그림 좋다'전(12월24~30일) 등 10여개에 이른다.

    피카소와 마티스,샤갈 등 해외 인기 작가들의 작품까지 국제 경매시장에서 유찰되거나 턱없이 낮은 가격에 팔리는 분위기 때문에 화랑들의 '할인 마케팅'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신생 미술품 경매회사 D옥션의 엠포리아갤러리는 1,2층 전관을 털어 '미술품 빅 세일전'을 열고 앤디 워홀과 폴 시냑, 샤갈, 달리, 라울 뒤피, 브라질리에, 박서보, 권옥연, 장지원씨 등 국내외 인기 작가들의 작품 80점을 30% 이상 싼 값에 판매하고 있다.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제 경매시장에서 8억원을 호가하던 프랑스 작가 라울 뒤피 의 유화 '붉고 푸른 퀸텟'이 5억원에 나와 있고, 폴 시냑의 3호 크기 수채화 '성페트로페즈'(7000만원),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의 작품 '리즈'(5600만원), 피카소의 판화 '여인'(3500만원), 달리의 브론즈 조각 '성 조지와 드래곤'(2800만원), 박서보의 30호 크기 '묘법'(2800만원), 권옥연의 8호 크기 '꽃'(3000만원) 등이 출품됐다. (02)3443-5555

    연말 연시를 앞두고 그림 선물 수요층을 겨냥한 '폭탄 세일'전시회도 마련된다.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센터가 기획한 '용기백배-그림선물 특가전'에는 한국화 작가 김춘옥씨를 비롯해 여운 송수련 송혜림 김천일 남정예 하정민 임종두씨 등 29명의 1~10호 크기 작품 300여점이 30% 이상 저렴한 50만~200만원에 나온다. (02)2003-8392

    유망한 20~30대 신진 작가들의 100호 크기 대작을 점당 200만~4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 기획전도 열린다. 갤러리고도는 오늘 26일부터 '드림프로젝트'전을 마련,정일영 찰스장 김진경씨 등 31명의 작품 30여점을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전시 판매한다.

    특히 정인완 정일영 고영미 강호성씨 등 일부 작가의 작품은 다음 달 4일 중국 베이징 레전데일 호텔에서 열리는 폴리옥션의 '아시아 현대미술'경매에 출품될 예정이어서 중국 컬렉터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02)720-2223

    한국미술경영연구소가 기획한 그림 좋다'전에는 이정웅을 비롯해 윤병락 김현식 이길우 이이남 변웅필 데비한 임태규 도성욱씨 등 젊은 인기 작가 25명의 작품 50여점이 올초 가격보다 10~20% 싸게 나온다. (02)741-1626

    이인홍 한국미술투자연구소장은 "그림 가격이 전 세계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만큼 좋은 작품을 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미술품에 대한 관심과 애정 없이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2040화가 '물량공세'...시장침체로 젊은작가전 잇단 기획


    겨울 미술시장에 20~40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쏟아진다.미술품 경매와 상업 화랑,미술관의 기획전 등을 통해 2000점 이상의 작품이 무더기로 선을 보이는 것.비수기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원로?중진 및 작고한 작가 등 고가의 작품이 팔리지 않자 화랑과 경매회사들이 컬렉터들의 지갑 수준에 맞춰 작품값이 비교적 싼 젊은 작가들의 전시 및 경매를 기획,고객 잡기에 나선 결과다.

    젊은 작가들의 전시를 열고 있거나 준비 중인 곳은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과 갤러리현대,선컨템포러리,박영덕화랑,갤러리2,아라리오 서울,표갤러리,갤러리반디,아트사이드,아트터치,금산갤러리 등 상업 화랑 30여 곳.

    참여 작가도 김덕기 손동현 김현식 이길우 정지현 변웅필 데비한 임태규 김경미 찰스장 신영우 등 300여명에 이른다.

    이들 전시회는 대부분 파격적인 할인가에 작품을 내놓는 것이 특징.김덕기 이현진 정일영 찰스장 김진경 정인완 고영미 강호성씨 등 신진 작가 작품은 크기와 작품성에 따라 점당 200만~500만원,손동현 김현식 이길우 정지현 변웅필 데비한 임태규 도성욱씨 등 인기 작가 작품도 점당 1000만~1500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 소격동 선컨템포러리는 젊은 작가 그룹전인 ‘0809전’을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연다.장><

    뉴시스

    '일상속의 욕망' 전, 정인완 작-마네킹

    기사입력 2008-10-06 19:27

     


    '일상속의 욕망' 전, 정인완 작-마네킹

    【서울=뉴시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욕망을 내면의 이상과 꿈,현대적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낸시랭, 이윤종, 정인완 작가의 '일상속의 욕망'전이 6일 서울 창성동 갤러리 자인제노(02-737-5751)에서 열리고 있다.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의 이단적 표현이란 수식어를 뒤로 하고 언제나 소신을 다하여 인간 밑바닥 욕망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인간 이면의 충동을 스냅사진 찍어내듯 자연스럽게 보여주고자 했다./임영주기자 dasee@newsis.com

     

    차세대 中·日 작가들 광주온다

    나인갤러리 '광주비엔날레 후원전' 개최

    기사입력 2008-08-21 12:29 고선주 rainidea@gwangnam.co.kr
     

     

    내달 뤼펑·마바오종·쩡쉐우 등 참여
    10월 일서 고바야시 유지·케세이 등


    중국작가 거위 작 '기억-산과 물'

    '2008광주비엔날레' 기간동안 차세대 中·日 작가들이 대거 광주에 온다.

    광주나인갤러리(대표 양승찬)가 한·중·일 작가들을 초청, 세계속의 아시아 미술을 조명하고 아시아 현대미술의 비전과 전망을 가늠해보기 위해 마련한 '광주비엔날레 후원전'에 참석할 예정.

    특히 광주를 찾을 양국 작가들은 국내외 아트페어에서 시각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각기 미술의 특징을 잘 소화하고 있어 아시아 3국의 미술문화 교류와 친목도모, 2008광주비엔날레의 홍보 및 내외연 강화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후원전은 '한국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전을 비롯해 '중국 현대미술 3인의 또 다른 시각'전, '중국 현대미술 주목작가 7인'전, '일본현대미술의 흐름'전 등 총 5부로 나눠 두달여에 걸쳐 이뤄진다.

    일본 고바야시 유지 작 '움직임'

    중국작가들은 9월25일부터 10월4일까지 열릴 '중국 현대미술 3인의 또 다른 시각'전과 오는 10월15일부터 10월25일까지 열릴 '중국 현대미술 주목작가 7인'전에 참여한다. 뤼펑과 마바오종, 쩡쒜우, 인쿤, 조우치, 후하이펑, 우이치앙, 수즈한, 거위, 만타오 등 중국에서 한창 떠오르는 차세대작가들이 광주를 찾는다.

    또 일본 작가들은 오는 10월6일부터 10월15일까지 열릴 '일본현대미술의 흐름'전에 참여하기 위해 광주를 찾는다. 일본 미술계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작가들인 고바야시 유지와 고바야시 케세이를 비롯해 후리야히로꼬, 카와찌세코, 재일 한국인 이선주씨 등이다.

    한국에서는 정인완 설종보 김민수 김근종 서정희 차명희 김준 주태석 황영자 김종숙 유정훈 주도양 박은하 이경재 이환권 노동식 이태경 유영운 조성연 성태진 정진룡 김덕용 김지민 정미호씨 등이다.

    광주에서는 이이남 유수종 최재영 고근호 박수만 홍일화 이소연씨 등이 출품한다.

    양승찬 대표는 "일본에서는 탑 클레스에 속하는 작가가, 중국에서는 유망한 차세대 작가들이 각각 방문해 대략 2박3일동안 광주에 머물게 된다"라며 "이들은 2008 광주비엔날레 관람, 남도 문화유적 답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광주·서울·부산·대구 등 지역갤러리 전국 순회전

    이광재 jajuy@gjdream.com
    기사 게재일 : 2008-08-04 07:00:00

     

    광주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등 4개 지역의 화랑이 함께 기획한 각 지역 갤러리 대표작가 4인의 전국 순회전이 열린다.

    동구 궁동 나인갤러리에서 4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NEO Gallery Network 2008 투어전’.

    지난 4월 4개 화랑이 모여 서울 인사동에서 첫 전시를 한 뒤 두번째 전시다.

    이번엔 광주 나인갤러리의 조근호 작가를 비롯해 서울 정인완, 대구 김민수, 부산 설종보 작가가 최근작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각 화랑들이 저마다 다양한 예술적 자산과 역사,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고 역량을 한데 집중하고자 한다.

    조근호 작가의 작품은 카메라 초점을 흐려서 찍은 사진처럼 흐릿하며 은은한 화면에 색이 절제돼 담백한 색채로 표현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현대사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한숨 돌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요하고 편안한 안식의 시간과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준다. 그는 자연 속에서 끌어 낸 무아정적(無我靜寂)의 선(禪)을 정신수련의 기본으로 삼고있는 동양 정신의 근원인 고요함을 작품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다. 이광재 기자 jajuy@gjdream.com

     

    4개 지역 갤러리 4인작가 순회전

     
     
    ▲ 김민수 작 '나팔소리 울려퍼지면'.
     
    ▲ 설종보 작 '집으로가는밤-벚꽃길'.
     
    ▲ 정인완 작 'Mannequin- remember2'.
     
    ▲ 조근호 작 '숲'.
    대구 갤러리소헌, 부산 김재선갤러리, 서울 갤러리고도, 광주 나인갤러리 등 4개 지역 갤러리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4인작가 순회전 대구전시가 31일까지 갤러리소헌에서 개최된다.

    네오갤러리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지난 4월 열린 '네오 메타포 2008'과 서양화가 박수만 순회 개인전에 이어 갖는 전시다.

    부산-대구-광주-서울로 이어지는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김민수 설종보 정인완 조근호 등 4명이다. 이들은 화랑미술제, KIAF, 상해아트페어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작가들이다. 김민수 작가는 전통 민화의 문양과 색채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설종보씨는 소박하고 정겨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자연이나 고향 정취를 동화 같이 담아내고 있다.

    또 조근호씨는 자연 풍광과 도시 풍경을 개성있는 색감과 구도로 표현하고 있으며 정인완 작가는 쇼윈도의 마네킹을 명화 속 인물이나 인간 사회의 모습에 대비시켜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병리 현상을 드러낸 작품을 선보인다. 053)426-0621.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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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칼럼]거리를 활보하는 ‘슬픈 마네킹

       

      쇼윈도의 마네킹은 고정된 물체이다. 고정된 표정과 자세, 입혀진 의상들을 말없이 받아들이는 고정된 형상이다. 한편으로 마네킹은 움직이는 형상이다. 이 뿐만 아니라 감성과 표현을 하며 적당히 타인과 비교하고 그것을 즐기기까지 한다.

      마네킹에 입혀진 옷의 관점에서 보면, 그 옷은 소비의 대상으로 혹은 어느 아리따운 숙녀에 선택받은 값비싼 독특한 디자인의 현대를 상징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슬픔이란 한쪽으로만 기울어 슬픈 것은 아니다. 마치 마네킹이 고정된 사물이라서 또는 움직이는 형상만이라서가 아니듯, 부조화 혹은 내용과 형식이 다른 기울기가 내뿜는 차이 혹은 차별일 때가 더 많다.

      과학의 증명이 있기 전 시대, 번개가 치고 태풍이 몰아치면 그들은 태양신 혹은 성황당에 무릎 꿇어 기원하며 속죄한다. 물론 울먹이며 간절하게 애원한다.

      통신이 발달하고 조명 기술이 변화무쌍하게 진보하면서 인간은, 인간의 원죄에 대한 무거운 짐을 은근히 슬쩍 마네킹에 넘길까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인간은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보하겠지만 대신 마네킹은 형벌의 대가로 한 때, 고정되어 똑 같은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어야 했었다.

      그러나 이제 세월은 변했고 마네킹도 그 지루한 끈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마네킹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로봇시대라는 첨단 과학의 몫이 컸다.

      그러나 더욱 큰 변화는 마네킹이 자신이 대신 받은 인간의 형벌을 스스로 승화했다는 것이다.

      복제된 마네킹과 인형들이 한 자리에서 요동치는 현대의 회색도시. 인파와 소음으로 덮인 도시에서 마네킹은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보편적 믿음, 그 양식의 전령사로 거듭 태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놀랍게도.

      그래서 그는 더욱 자유로워졌고 인간은 마네킹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제 마네킹이 움직이는 것은 더 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서울오픈아트페어에 걸린 나의 ‘슬픈 마네킹(Mannequin-Sadness)’은 오늘도 꿈을 꾼다. 이 청명한 여름의 길목, 어느 거리를 활보할 것인지를!

      정인완 화가, 독일 국립카셀대 마이스터슐러 취득
     

    한국작가 몸값 해외서 오름세
    지난달 싱가포르 경매서 큰인기··· 이환권 작품 추정가 4배에 낙찰
    이불등은 유럽서 잇단 개인전도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강형구의 ‘반 고흐’

    song
    송은영의 ‘맹인의 추억’

    younggirl
    정인완의 ‘젊은 모델’

    이환권의 ‘바람부는 날’
     

    우리 작가들의 작품이 해외 무대에 자주 선보이면서 점차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

    해외 아트페어와 경매 그리고 개인전 등을 통해 우리 작가들의 작품 수준이 검증을 받으면서 국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 미술시장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아시아 현대미술에 대한 서구 미술계의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 작가의 작품도 긍정적인 영향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싱가포르 라라사티 경매에서 열린 ‘모던 & 컨템포러리 파인아트 세일’에 첫 선을 보인 우리 작가들의 작품이 높은 추정가에 낙찰을 받으면서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이 경매에는 송영규ㆍ이지현ㆍ김기수ㆍ송은영ㆍ정인완ㆍ전경선ㆍ이환권 등 젊은 작가 7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 중 조각가 이환권의 ‘바람부는 날’이 추정가의 4배를 넘어선 6만 4,90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4,100만원)에 낙찰되면서 싱가포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미술계에서는 오는 25일 홍콩에서 열리는 크리스티경매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세일로 그 열기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매는 크리스티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세일에 한국작가가 처음 소개된 2004년 10월 이후 최대규모로 31명의 작품 52점이 나간다. 백남준의 ‘라이트 형제’가 200만∼280만 홍콩달러(한화 약 2억5000만∼3억5000만원)로 평가받아 새 주인을 기다리며, 국내 인기 중견작가인 오치균의 작품이 해외 경매에 처음 나간다. 그밖에도 김동유ㆍ윤병락ㆍ데비한 등 크리스티 스타 작가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 작가들의 해외 개인전도 잦아지고 있다. 국내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데비한과 이환권 등이 유럽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또 파리 카르티에 재단 미술관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설치작가 이불이 16일부터 개인전을 한다.

    설치 사진 작가 데비 한(38)은 스페인 발렌시아의 갤러리 푼토에서 이달말까지 개인전을 열고 신작 ‘여신들’ 연작을 선보인다. 데비 한의 작품은 지난달 만하임ㆍ루트비히스하펜ㆍ하이델베르크 등 3곳에서 열린 제2회 독일국제사진페스티벌에서도 소개됐고 ‘걷는 삼미신’은 행사 홍보이미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조각가 이환권은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안데르스 갤러리에서 25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버스 정류장’ 연작 이외에도 올 6월 포스코미술관에서 발표한 신작 ‘바람부는 날’ ‘공부하기 싫어’ 등이 함께 전시된다. 설치 조각가 이불은 최근 제작한 대형 설치 작품 20여점을 파리 카르티에 재단 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아라리오 갤러리 전속작가들의 해외 개인전도 줄줄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조각’으로 이름을 얻은 작가 권오상이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영국에서 두차례 개인전을 갖고, 엽기적인 조각으로 눈길을 끄는 작가 이동욱이 내년 6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인전을 연다. 싱가포르 라라사티 경매에 참가했던 김순협 고도갤러리 대표는 “중국에 비해 한국 현대미술이 아직 저 평가된 상태”라며 “서구의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우리 작가를 발굴해 해외에 소개한다면 한국 작가들의 해외진출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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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magazine vol.1

     

     

     

    문학적 비평

     

     

     

    정인완 | 색, 욕망, 그리고 여성 (Inconvenience of comparison, and beauty)   

     

    김용민

     

    보여준다는 것은 욕구며 보여준 것은 욕망이다. 즉, 미술은 인간에게 ‘무언가에 대한 욕망’을 목격하게 만든다. 미술사는 ‘미’에 관한 역사다. 오래전부터 모방, 재현, 가상, 취미 등등의 끊임없는 ‘미’의 담론들이 미술현장에 있었고 이는 보는 시선의 갈래였다. 미술은 색과 형으로 시각적 충격을 준다. 그 현상을 보기도 하며 읽기도 한다. 이러한 시지각적 미 은 자연으로부터 온 것이면서도 자연에 반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미술은 자연을 닮아 있으나 자연에 대립되어 있다. 자연과 미술은 ‘미’라는 공감대를 갖는다. 더불어, 미술은 그 속에 숨은 욕망을 드러내지만 자연은 사물 속에서 욕망을 잠재운다. 그 경계에 기표(significant)가 있다. 그것은 색면이고 색띠다. 미술의 범주에서 색은 마찰의 지점에서 발생한 프리즘과 같으며 원론적으로 불편한 스펙트럼을 갖는다.

    이 불편한 스펙트럼이 정인완의 작업에서 대비(comparison)의 기표로 나타났다. 어쨌거나 대비는 불편하고 딱딱하며 그 상황의 해결을 요청한다. 화면 조정시간 텔레비전 수상기에는 다양한 색띠로 미묘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 어떤 것도 그 아무개도 생각함이 없이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했던 가상의 장소, 여기서 시사 하는 바와 설명하는 바가 강하게 역설되고 있다. 이와 대비되어 최근 정인완의 작품에는 여성 마네킹<2007년 이후>이 등장한다. 현대산업사회의 폐해를 꼬집는 것인 마냥 육감적인 시선에 차가운 표면, 감정 없는 얼굴이 발그레 화면을 조정하고 있다. 더 이상 (소위 말하는) 회화적인 맛이란 간데없고 생명 없는 마네킹에 옷을 입힌 것처럼 복선의 긴장을 탄다. 이처럼 ‘그 무언가에 대한 욕망’은 색띠와 함께하는 마네킹으로 가시화 되었다.

    정인완의 작업에 있어서 ‘그 무언가에 대한 욕망’은 씁쓸한 감정의 해소다. 이것을 작가는 마네킹의 슬픔(mannequin-sadness)<자인제노, 2008>이라 하였다. 사회적 병리 현상이 여성 마네킹을 통하여 부조리한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명품과 트렌드를 입은 쇼윈도의 마네킹처럼 플라스틱의 딱딱한 인상으로 갇혀버렸다. 화면의 인물이 짖고 있는 표정, 도대체 ‘무언가에 대한 욕망’인가에 퉁명스러운 뿐이다. 이렇게 그의 작업은 여성으로 회자하여 색, 욕망, 여성 이 세 가지의 관점에서 작업의 문맥을 반추할 수 있게 되었다. Made in nature<스페이스 ㅁ, 2004>의 전시에서 그는 예술의 위치를 바코드의 형식을 빌어 색면에서 찾고 있다. 색면으로 된 각각의 캔버스에 닭이나 소, 양과 같은 이미지는 인간 본연의 욕망을 통제하고 관리하고자 했던 현대 물질문명사회에 대한 현상을 고발하고 있다. 결국 그것(통제와 관리)은 거북하고 불편한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게 되었고, 더 이상 자연과의 공감대나 대립을 거론하지 못한 채 미의 준거(authority)가 플라스틱 속에서 굳어버렸다.

    무엇을 보여주는지 또한 거기서 무엇을 보여준 것인지에 관해 본성(nature) 없는 마네킹으로 말하고 있다. 이제 여기에 한 여성이 기다린다. 이는 치아를 드러내지 못하는 붉은 입술의 여성이며 숨 쉴 수 없는 단단(solid)한 화장을 한 여성이다. 부러진다거나, 터진다거나, 짓이겨진다는 것이 아닌 깨지는 피부를 가진 여성이다. 그의 화면에는 아름답고자 했으나 실제로 아름답지 않은 고체의 여성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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